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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벤트 쪽은 아픔도 신경 쓰지 않는다는 얼굴로,가구 하나하나 덧글 0 | 조회 112 | 2021-04-25 20:43:01
서동연  
한편 벤트 쪽은 아픔도 신경 쓰지 않는다는 얼굴로,가구 하나하나로 집 한 채 정도를 살 수 있는 모형주택이다.그럼 전자록은 해제할 수 있어? 어딘가 뒷문을 통해서 건물 안으로 들어가고 싶은데. 아마 이 골목길은 그렇게 길지 않을 테니까 그쪽 출구에서 기다리고 있을 가능성도 있어.츠치미카도는 말없는 적에게 조용히 말했다.카자키리는 더 이상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벤트의 어둠을 그렇게 쉽게 없앨 수 있을 것 같나?이렇게 로마 교황이 직접 한 서명이 들어가 있지. 넌 20억 명의 표적이 된 몸이라고.난 성인(聖人)이야. 함부로 싸움을 걸면 수명이 줄어들 거다.카미조 토우마는 기억하고 있다.젠장, 빌어먹을!! 그만 좀 해! 여기에서 죽기는 싫어!! 네놈들은 둘 다 괴물이야! 이제 꼴도 보고 싶지 않아!! 난 집에 가서 샤워하고 술이라도 마시면서 녹화해놓은 프로그램이나 볼 테다!갑자기 휴대전화가 가늘게 진동했기 때문이다.하지만,바람의 둔기가 비를 가르고 카미조는 오른손으로 튕겨낸다.그쪽도 순조로운가보다. 아직 카자키리의 날개나 천사의 고리가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았지만 그쪽의 윤곽도 서서히 흔들리고 있었다.(역장은 텔레스마(천사의 힘) 과 흡사했지만 실질적으로는 전혀 달랐어. 애초에 악마학의 실용은 일반적인 텔레스마 와는 취급이 다른 거고 그런 대량의 힘은 성인이라 해도 제대로 통합할 수 있을지).액셀러레이터는 우선 물러나려고 했다.그 정도 말로 내 길이 바뀔 것 같아? 이 길은 내가 결정한 거야. 방금 여기에서 이야기만 들은 네가 그렇게 간단히 꺾을 수 있을 리가 없다고!!!!데니스의 말에 마이크는 주위를 경계하면서 카운터를 뛰어넘었다. 호출을 알리는 붉은 램프가 깜박이는 것을 바라보고 나서 수화기를 든다.가냘픈 소녀였다. 실루엣이 크게 부푼 수도복을 걸치고 있어도 몸집이 작다는 것은 감출 수 없다. 허리까지 오는 은색 머리카락, 초록색으로 빛나는 커다란 눈, 그 하나하나는 건드리면 부서지는 정교한 세공품을 연상시켰다. 게다가 양손에 작은 삼색고양이까지 안고 있다.공
그리고 지금도 그들은 운이 좋았을 것이다.액셀러레이터는 거기에서 말을 끊고 자신의 목덜미를 툭툭 두드리며,지하상가에서 마술사 셰리 크롬웰을 격퇴한 후 카미조 토우마와 함께 개구리 같은 얼굴을 한 의사가 있는 병원에 갔을 때였다.흐음, 벤트는 즐거운 듯이 웃었다.그 이상의 변화는 일어나지 않는다.하하.아픔 때문에 약간 움직임을 멈춘 액셀러레이터에게 또다시 가벼운 연타가 덮쳐들었다. 얼굴, 가슴, 어깨, 배, 그리고 다시 얼굴, 얼굴, 얼굴. 키하라는 액셀러레이터가 팔을 휘두르면 뒤로 물러나고, 그것을 뒤쫓으려고 하면 반대로 거리를 좁혀 공격했다.『본론은 뭐지?』파괴의 일격이 발사되었다..그는 불쑥 중얼거렸다.30인치의 커다란 모니터에 표시된 것은 일반인이라면 접근할 수 없을 것 같은 데이터뿐이다.『그녀 자신도 파악하지 못했나봐. 어딘가의 패밀리 레스토랑인 것 같은데?』이 학원도시에 가득 차 있는 힘의 대표격이라면.재미있어.사냥개 부대 가 갖추고 있는 장비를 생각해보면 가장 큰 가능성은,그녀는 비 내리는 거리를 다시 걷기 시작했다.세 번째는 엄청나게 먼 거리에서 찍은, 벤트가 난간에 기대어 기침을 하고 있는 영상이다.속박의 힘이 지나쳐서 그녀의 팔이 삐걱거리며 윤곽선이 무너진다.사냥개 부대 는 후각 센서를 사용한다. 자신은 물론이고 라스트 오더 수색에도 이용하고 있을 것이다. 안 그래도 그녀는 궁지에 몰려 있는데 마수가 뻗어오는 속도는 더욱 빨라진다.도망쳐!!어떤 기술을 썼는지 아무것도 없는 허공에는 몇 개의 네모난 영상이 떠 있었다. 그것들은 아레이스타의 안구 움직임에 맞추어 차례차례 표시가 바뀌고 그의 지시에 맞춰 명령이 입력된다.벤트는 포효하듯이 외쳤다.표적의 냄새 는 저쪽으로 이어지고 있어. 아마 틀림없을 거야.인덱스는 수녀복 소매 속에 부스럭거리며 손을 집어넣더니,지익 하는 낮은 노이즈만이 그녀의 귀에 들린다.벤트의 천벌 술식마저 파헤친 인덱스라면 그쪽도 알 수 있을지도 모른다.키하라 아마타는 시시하다는 듯이 한숨을 쉬며,뚜벅.개구리 얼굴의 의사는 조명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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