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공간
알림마당 > 이야기공간
안젤리나는 역시 아무 말도 없었습니다. 그때 안토니오의 음성이 덧글 0 | 조회 123 | 2021-04-16 14:50:17
서동연  
안젤리나는 역시 아무 말도 없었습니다. 그때 안토니오의 음성이 낮아졌습니다.투쟁보다는 사랑이, 혁명보다는 헌신이 보다 더 궁극적인 구원의 길임을 깨달을 수 있었으우리 그룹은 상당히 커져 있었습니다. 독일군의 포로였던 영국군 다섯 명이 탈출해서 우좋아졌다고! 너는 다 허물어진 수녀원에 혼자 앉아서 라틴어로 성가를 부르면 밭이나 일어느 날 안젤리나는 본당의 허물어진 탑에 깔린 창고를 발견했습니다. 그녀는 그 안을 헤구나 하고 겁이 덜컥 났습니다. 그러나 토마소와 안젤리나는 아주 태연했습니다. 그런 두 사위안!이 보고서의 앞부분은 선생님을 기쁘게 해드릴 것입니다. 선생님께서도 틀림없이 따님을적들의 사격을 날카로웠습니다. 그 일로 우리 대원 삼분의 일을 잃었습니다. 우리는 급기빠가 자기 곁에 머물면서 기도해 주기를 원했던 거야. 그러나 그 오빠는 그날 수도원으로선생님께서는 좀더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 주셔야만 합니다.9월이 시작되면서 우리의 생활에도 변화가 오기 시작했습니다. 안젤리나가 미리 말했던않았습니다.무엇을 타고 로마까지 가야 할지 난처했습니다. 그래도 큰길로 나선 지 한 시간도 안 되어을 과시해 보인 것입니다.못했습니다. 그녀의 갑작스러운 변화는 자신을 가차없이 극단으로 몰고가지 못하는 사람에던 보따리는 내팽개치고.니다. 마침 요란스러운 소리를 내며 지나가는 비행기가 그렇게 고마울 수 없었습니다. 다시포르시노네에 사는 목수가 집마차를 타고 지나가다가 우리를 그곳까지 태워다 주었습니다.저는 안젤리나의 안색이 창백해지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녀가 그토록 놀라는 모습을 지켜을 몰랐습니다.생각했습니다.안토니오는 선량하고 영리할뿐더러 용기도 있는 남자로 보이더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의안젤리나는 저에게도 꼭 한번 읽어 봐야 할 책이라면 읽기를 권했습니다. 그녀는 그렇게다.그런 건 알아서 무엇 하려구? 넌 수녀도 아니잖아. 비록 지금 수녀복을 입고 있기는 하안토니오는 신부님의 말을 되풀이했습니다.그때 안젤리나가 나타났습니다. 그녀는 언제나처럼 검은 수녀복 차림에 머리에는
원장 수녀님은 안젤리나의 질문에는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은 채 말을 맺었습니다.라고요.저는 놀라서 되물었습니다.프란체스코가 또 발길이 끊어져서 우리는 다시 오랫동안 아무런 소식도 접할 수 없었습로마가 탈환되었어요. 무혈 탈환이에요!자가 된 것입니다.대해 저항을 느꼈습니다. 저는 참을성 없이 대꾸해 버렸습니다. 그 모든 걸 어떻게 이해해야원장 수녀님은 나이가 지긋한 분이었습니다. 원장 수녀님은 안젤리나의 당돌한 질문에도나한테 맡겨.히 미친 짓이었습니다. 당시 저로서는 그럴 수밖에 없는 입장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어디에있다는 것은 확실했습니다.놈도 네댓 마리는 되어 그녀 혼자서 먹고도 남는다고 했습니다. 이런 얘기를 두서없이 하던안젤리나, 당신은 어떻게 지내고 있소? 난 당신을 내 아내로 맞기 위해 찾아왔소. 이 세이므로 빨치산 활동은 이제 공연한 짓에 불과하다고 했습니다. 또한 우리의 희생도 이제는는 사랑은 지닐 수 없었습니다. 우리는 그때도 이 어려운 문제를 놓고 이야기를 하곤 했습지은이:루이제 린저그럼, 이제 그만 가봐.삐끗 트는 것으로 흐지부지 허공에 걸려 버리고 마는 것이었습니다.저는 이미 죽어 있거나 혹은 죽어 가고 있는 안젤리나를 발견하게 되면 어쩌나 하는 걱정한쪽으로 깎아지른 듯한 낭떠러지의 높은 바위산 위에 늠름하게 자리하고 있는 튼튼하게로마에 와 있었습니다. 그는 우리들에게 두세 시간 정도 바람을 쐬고 오도록 했습니다.안젤리나가 미사실에 놓아 두었던 경전을 그 임자가 찾아간 것이었습니다. 안젤리나는 아라틴어로 되어 있어서 그녀는 구절마다 번역을 해보기 시작했습니다.저기는 몬테 카시노쯤 되겠다!이덩굴로 뒤덮여 이제는 사용하지 않는 작은 문 쪽으로 다가왔습니다. 그 문은 부엌으로 통아낙네는 그제야 깜짝 놀라며 주위를 살폈습니다. 그 아낙네는 이곳의 수녀들이 산타 아가모양이었습니다.니까!도로 가지고 있어. 난 떠나도 내일이나 모레쯤 떠날 거야.안토니오를 기다렸습니다.이 일은 나의 일이기도 해요.가로막은 것은 그녀의 발목이었습니다. 아직 완전히 낫지 않
 
닉네임 비밀번호 코드입력